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은 교통사고의 주요원인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25-06-29 06:53 조회31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19만 명이 도로사고로 사망하며, 이는 전 세계 사망자의 약 2.3%에 해당된다. 특히 도로교통 사망자의 2/3는 근로연령대(18-59세)의 사람들로, 이중9/10명은 저소득 및 중산층 국가에서 발생한다. 이들 국가는 전 세계차량의 약 60%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교통사고는 5~29세 젊은이들의 주요 사망원인이 되고 있어서 2030년까지 도로 교통사고 및 부상을 50%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안전국(NHTSA) 자료에 의하면 2011년의 교통사고 사망자 32,479명은 1949년 이후 62년 만에 가장 낮았다. 2016년에는 37,461명(1일평균 102), 2022년 42,795명(1일 117)으로 증가되었다가, 2023년에는 40,901명(1일 112)으로 줄었다고 한다. 온라인 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022년 2,735명 이었다가 2023년에는 2,551명으로 6.7% 감소되었다.
* 아래 글은 2025년 6월 27일자 미주한국일보 사설 난에 게재된 글로~
제목: 운전 중 휴대폰 조작 ‘위험천만’으로 여러분의 안전운전에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차량 운전 중에 휴대전화를 손에 들기만 해도 위법이라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북가주의 한 운전자가 벌금 티켓에 반발하며 제기한 소송에 대한 캘리포니아 항소법원의 결정이다. 이 운전자는 운전 중 왼손에 휴대폰을 들고 지도 앱을 사용하는 모습이 적발돼 158달러의 티켓을 받았는데, 자신은 “전화를 손에 들고는 있었지만, 화면을 터치하지 않았으므로 법 위반이 아니라”라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판부는 “휴대폰을 손에 든 채 화면을 보기만 해도 조작에 해당한다”며 위반 티켓이 정당하다고 판시한 것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2016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운전 중 전화 사용 금지법에 대해 그동한 해석이 모호했던 부분을 바로잡은 이번 판례는 우리가 차량 운전석에 앉아 주행 중 무심코 하고 있는 이른바 ‘주의산만 운전(distracted driving)’ 행위에 대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있다.
요즘은 대부분의 차량이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돼 전화를 직접 터치하지 않고도 통화나 음성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운전자들이 운전대를 잡은 상태에서 ‘부주의 운전’을 하고 있다.
이같은 행위는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미 전역에서 주의산만 운전이 원인이 돼 발생한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의 수가 3,275명에 달했고 부상자는 32만 명이 넘었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특히 운전 중 휴대폰을 사용하다가 놓쳐서 떨어뜨렸을 때 이를 줍기 위해 몸을 굽히거나 애쓰는 행동은 정말 위험천만하고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캘리포니아 교통안전국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75%가 문자 및 통화 등 부주의 운전을 가장 큰 교통안전 위협 요소로 꼽았다고 한다. 그러나 운전을 하다보면 “한 번은 괜찮겠지” 하는 안이한 생각을 할 때가 많다는 게 문제다. 운전 중 휴대폰 사용을 포함한 ‘주의산만 운전’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져 평생을 후회하거나 생명까지 잃을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명심해야 한다.
▶ 미주한국일보 사설-운전 중 휴대폰 조작 ‘위험천만’
http://www.koreatimes.com/article/20250626/157026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