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남용-범국민적인 중독 게이트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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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21-02-15 10:37 조회11,48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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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KT 경제경영연구소가 2014년 9월 기준 한국인들의 하루 평균 스마트폰 사용시간은 3시간 39분이며, 이는 2012년보다 2.4배나 증가한 수치라고 분석했다. 특히 20대들의 사용시간은 하루 평균 4시간 41분으로 2015년에는 평균 5시간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도박, 마약, 알코올, 심지어는 성중독도 시작은 호기심 또는 재미이다. 이렇게 시작한 것이 강박관념이 형성되어 더 더욱 많이 추구하게 되고 마침내는 그만두어야 할 시기에 육체적 금단증상으로 중단하지 못해서 평생 중독자로 전락하는 것이다.
마치 마리화나가 마약중독의 시초이고, 게임이 도박중독의 시작인 것처럼, 요즘 스마트폰 사용시간의 증가는 모든 한인들을 중독으로 빠져들게 만드는 “범국민적인 중독 게이트웨이”가 되고 있다.
도박 중독자들은 도박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서 60%가 범죄행위를 하며, 평균 도박 빚은 5만5,000달러로 20%가 파산신청을 한다. 50%는 배우자 및 자녀를 학대하고, 20%가 노숙자 생활을 한다. 이 같은 고통스런 생활을 견디다 못해 20%가 자살시도까지 하게 된다. 또 문제 도박자들의 이혼율은 도박을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배가 많다.
인터넷이 발달되기 전에는 미국인 남성들의 6% 정도만 선정적인 잡지나 음란비디오에 중독되었던 것이 요즘은 온라인으로 음란물을 쉽게 접속할 수 있어서 20% 정도가 중독되었으며, 여성들도 음란물을 관람한다. 또한 음란물을 보면서 지속적으로 자위행위를 하면 평생 이성과의 성적관계를 기피할 우려가 있다.
가볍게 여기기 쉬운 마리화나도 남용하면 뇌가 망가져서 학습능력이 떨어진다. 아울러 집중력과 단기간 기억력에 문제가 생기며, 시간과 거리 인식능력까지 망가져서 학업을 계속할 수 없고 안전 운전이 어렵다.
2006년에 미전국적으로 실시된 마약사용과 건강에 관한 조사에서 불법마약 사용자들의 75%가 직장에 근무하는 것으로 집계 되었다. 마약을 남용하거나 술을 과음하는 직장인들은 잦은 결근, 근무생산성 저하, 손상된 판단 및 결정, 산재사고, 종업원 상해보험 클레임 증가, 해고, 법률적인 문제 등이 많아지게 되어서 고용주들은 약물남용이 없는 작업환경으로 개선하는데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만 한다.
백악관의 전국 마약 통제정책 부서가 2001년도에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2000년도 한 해 동안 불법마약 사용으로 인한 국가적 비용은 1,21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중 60%는 직장 근무생산성 손실금액이다.
미국의 연간 담배, 알코올, 불법마약 등으로 인한 약물남용과 기타 중독의 총 비용은 5,590 억달러였으며, 불법마약 사용으로 인한 헬스케어, 근무생산성 손실, 범죄조사, 수감, 및 마약 통제 등에 들어간 사회적 비용만도 1,810 억 달러에 달했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중독자 1명당 연간 2만 달러에 해당하는 비용이 들어가며, 중독자 한명이 가족과 주위 친지들 10~17명에게 심각한 수준의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중독은 병으로 예상하지 못한 많은 부정적 결과들을 초래하는 "정신적 장애" 이지만, 조기에 회복으로 안내하면 예방과 치유가 가능한 병이다.
새해에는 중독 가정들은 물론 사업체들과 국가적 차원에서 중독자들의 치유가 바로 우리 모두의 이익이 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한다. 그래서 중독증 치료프로그램에 대해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예방의식을 높이는 새해가 되기를 바란다.
▶ 한국일보 인터넷 신문 - 중독 치유에 관심 갖는 새해
(필자가 2015년 1월 2일자 미주한국일보에 기고)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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