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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회복 정책칼럼

중독치유와 국가 회복정책 제안 -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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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18-10-16 09:58 조회2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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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글은 2016년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드립니다.
저는 LA 인근에서 1999년부터 14년째 중독증 치유사역을 하고 있는 이해왕 선교사 입니다.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국민행복 제안센터 이용안내” 메뉴에는 아직 해외거주자는 제안을 올릴 수 없게 되어 있어서 부득이 제가 사용하는 인터넷 게시판과 블로그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2003년 초에도 카운피아 상담 정책카페를 통해서 “국가에서는 도박 빚으로 인한 가정파괴 실상을 알고 대처해야 한다”는 제안을 노무현 대통령인수위원회에 보낸 적이 있었지만 접수되었다는 소식조차 듣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전과 같이 되지 않기를 기대해 봅니다.

▶ 정부차원에서 높은 한인 중독자 비율에 적극적인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국에는 알코올 중독자 17.6 Million, 마약 남용자 12.5 Million, 문제 도박 10 Million, 인터넷 중독자 8 Million 등으로 이들 4가지 중독자 수는 무려 4천 8백 1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 3억 5백만의 15.8% 이다.

2010년 인구센서스에서 미주 한인은 170만 명으로 집계되었고, 여기에 미국 중독율 15.8%만 적용해도 미주한인 27만 여명이 중독문제로 고통을 겪고 있는 참담한 실정이다.

한국에는 마약남용자 100만, 도박중독자 3백 5십만, 알코올 중독자 400만, 인터넷 중독자 400만 명으로 이들 4가지 중독자 수는 1,250만 명으로 보고 있어서, 전체 인구의 26%가 중독자로 한국의 중독문제는 미국인들보다 거의 2배가 더 많다.

자녀에게 중독문제가 있으면 어머니, 그리고 남편에게 중독문제가 있으면 아내가 가장 고통을 받게 됨으로 인구의 52%가 중독문제로 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다 해외 교민들의 중독문제 가정들까지 합치면 그 피해는 국가에서 주요 정책을 세울 만큼 문제가 큰 사안인데도 적극적으로 관심을 기울이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

이렇게 인구의 절반 이상이 중독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역대 대통령 선거공약에서 조차 중독증 치유에 관심을 기울이는 내용을 들어본 적이 없다.

▶ 21세기의 인터넷 중독 만연

중독에도 시대에 따라 유행이 있다. 1960년대 이전에는 주로 알코올 중독이 성행을 했었고, 1960년대 이후부터는 마약이 대유행 했으며, 1980년대부터는 각 국가에서 세원확대를 이유로 도박시설을 늘려서 로또, 경마, 경륜 등을 합법화 하면서 도박이 더욱 심해지게 되었다.

1990년대부터는 인터넷관련 중독이 단연 대 유행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도박, 주식, 쇼핑, 게임, 채팅, 섹스 등의 중독행위들이 인터넷의 익명성, 신속성, 저렴성, 즉시 만족성 등에 힘입어서 활개를 치고 있어 이제 인터넷은 “모든 행위중독의 집결지가” 되었다.

특히 인터넷 중독은 평소에 관계성이 부족한 사람들의 온상지가 되고 있어서, 온라인의 익명성은 실제 관계성추구 능력을 더욱 약화시키기 때문에 인터넷은 “인간고립(Human isolation)”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 중독문제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해야 한다

국가와 사회는 중독치유에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통상 중독가정들은 5~10여 년 동안 외부에 말 못할 고통으로 정서적으로 지쳐있고 회복을 안내할 에너지마저 고갈되어 있음으로 새 정부에서는 “중독은 병이며 회복으로 나오면 치유될 수 있고 정부도 적극 지원해 주겠다는 희망”을 제시할 책임이 있다.

이제 중독가정들도 더 이상 가족들의 지혜로만 중독문제를 대처하려고 하지 말고 효과적인 회복이론들을 습득한 후에 중독자를 회복으로 안내해야 할 때이다.

중독치유의 노하우를 잘 아는 회복기관이나 전문가들로부터 도움을 받아서 회복간섭을 실시하면 95%의 성공률이 있다는 연구조사가 있다. 회복간섭(Intervention)은 중독증 회복치료와 별도의 사항이 아니라 회복의 첫 시작단계 이다. 회복간섭은 중독자를 회복으로 안내하는 효과뿐만 아니라 가족전체의 치유에도 도움이 되며 사회경제적 측면에서도 이익이 된다.

특히 회복간섭은 단 한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가족들이 회복간섭에서 얻은 체험들을 중독자와의 일상생활 속에서 계속 실천해나가면 종전과 같은 잔소리나 대질이(Confrontation) 아닌 새로운 방법으로 가정에서 중독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하며 반응을 보일 수 있다.

▶ 자녀의 온라인 게임과 중독도박의 관련성

도박중독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도박중독에 처하면 고혈압이나 당뇨병과 같이 평생 동안 재발을 조심하면서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많은 대가를 치르게 되는 “충동장애(Impulse control)” 이다.

한인 50~60대 이상 남성 도박중독자들의 사춘기 시절에 공통점은 당시 유일한 게임수단이었던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를 열심히 잘했던 사람들 이다.

한데 요즘 10대 청소년들 중에는 1990년 초부터 컴퓨터와 인터넷이 보급되면서부터 매일 몇 시간씩 게임을 해서 학교를 자퇴하는 학생들이 있는가 하면 부모들의 게임만류에 폭력을 행사하고 심지어는 게임을 말리는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청소년까지 있다.

40여 년 전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이를 했던 구슬치기와 딱지치기는 오늘날 온라인 게임과는 반복학습과 강박관념형성 면에서 수십 배나 차이가 있다.

그래서 요즘 게임을 열심히 하는 청소년들을 가정과 사회에서 선도하지 못하면 대학을 졸업하고 나서 직장을 갖게 되는 5~10년 이후부터는 아주 심각한 도박중독자들로 전럭될 위험이 있다.

불법 마약문제는 단속이나 처벌로 대처 할 수 있지만, 도박은 정부에서 합법화했기 때문에 단속할 수 없어서 도박문제자의 가족들만 온갖 고통을 겪게 되어 국가로서도 “Zero Sum Game”을 하고 있는 것이다.

정부는 세원증대 이유로 도박시설들을 자꾸만 늘리고 있지만, 도박시설에서 거두어들인 세원을 도박중독 문제로 망가진 본인은 물론 가족들의 상처치유와 도박문제로 야기된 가정폭력이나 금융질서 혼란에 투입되는 경비와 경찰력 낭비를 감안하면 정부로서는 결국 손해 보는 게임을 하고 있다.

만약 정부가 도박시설에서 거두어들인 세원이 짭짤하다고 주장한다면, 그건 도박시설에서 거두어들인 세원을 도박으로 처참해진 도박중독자들이나 그 가족들의 치유를 위해서는 별로 사용하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세원포착이 전혀 없는 마약문제에 대해서는 일제단속이니 재활선도 라는 명목으로 많은 국가 예산을 집행하면서도, 세원이 상당한 도박문제에 대해서는 정부가 적극적으로 회복정책을 펴지 않고 있다.

흔히 일반인들은 “본인의 의지가 강하면 도박을 끊을 수 있다”는 말들을 하지만, 실은 마약중독 치유보다 도박중독 치유가 더 어렵다. 가족들과 주위 친인척들에게 미치는 피해 또한 마약문제보다 더욱 심각하다.

1999년부터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 중독별로 회복모임을 운영해온 그간의 경험에 비추어보면 알코올은 7~8개월 만에 치유된 사람들이 있었으며, 마약은 2년여 회복참여로 치유된 사람들이 있었던 것에 비해서, 도박의 경우는 최소한 3년 이상 계속 회복모임에 참여해야만 치유되는 것을 보아 왔다.

▶ 한인 중독문제와 치유기관들의 현주소

한인들의 중독문제는 미국인들보다 2배가 많은 것에 비해서 한인 치유기관과 치유프로그램 개발은 미국 기관들에 비해서 아주 부족한 실정이다.

뒤늦게나마 2008년에는 국무총리 소속 “중독예방 치유센터”가 설립되었고, 중독심리 연구소와 같은 상담 및 예방기관들이 생겨나서 다행이다.

모든 주요 질병에서와 같이 중독증도 초기부터 예방하는 것만이 최선책 이지만, 중독증은 다 망가지고 나서야 중독 병에 처한 것을 알게 되는 특이한 병 이다.

사실 중독증은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3중고 질병(Three-fold malady)” 이다.

그래서 심리상담자들이 중독자 치유에 앞장서면 지나치게 정신적인 면에만 치우치기가 쉽고, 의사들이 알코올 중독자 치료를 맡으면 육체적인 질병으로만 보기가 쉬우며, 목회자들은 종교적으로만 어프로치해서 기도와 신앙성장으로만 중독자를 치유할 수 있다고 보기 쉬운 난치병 이다.

더욱이 중독자와 가족들은 수치심으로 중독문제를 감출 수 있을 때까지 숨기기 때문에 “조기 치유”를 기대하기는 더욱 어렵다.

▶ 중독증 치유와 12단계 회복원리

전문적이고 체제를 갖춘 중독증 치유역사는 1930년대의 미국 알코올 회복모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미국 중독증 치유 상담자들과 법원 판사들도 12단계 원리의 치유효과를 부인하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중독자들에게 12단계 회복모임 참석을 갱생의 수단으로 추천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에서는 단주모임과 단도박을 제외한 대부분 치유 기관들은 12단계 회복원리를 소개하지 않고 있는 것 같이 보인다.

물론 미국인과 한국인의 문화적 차이나 특성 등으로 12단계 회복원리가 한인 중독자들에게는 덜 효과적이라는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12단계를 치유원리로 삼고 있는 한국 단도박 회복모임의 경우를 보면 한인 중독문제 가정들에도 12단계 치유원리가 잘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더욱이 중독증은 단시일 내에 완치가 될 수 없는 난치병이므로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장기적인 그룹회복모임 참여가 필요하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에 12단계 회복원리를 통해서 한인 중독가정들에게도 비용이 거의 없고 동일한 중독문제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함께 모여서 영적치유를 도모할 수 있다.

우리가 무슨 일을 새로이 추진할 때에 그 분야에 대한 역사와 시행착오들을 참고하면 실수를 줄일 수 있다. 한국 사회에 중독예방 및 치유기관들은 미국 알코올 회복모임의 태동과 지난 80년간의 치유역사를 살펴보면서 한인들의 치유에 알맞은 12단계 회복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야 한다.

미국 알코올 회복모의 치유프로그램을 체계적인 중독증 치유의 시초로 볼 때에 미국에서 중독증 치유사역을 하는 한인 회복기관들은 미국사회와 한국사회의 중독증 치유에 가교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자원이다. 그런데도 한국 중독예방 및 치유기관들은 해외 한인 중독치유 기관들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고 미국인들이 운영하는 치유기관들만 참고하고 있는 것 같아 아쉽다.

한 예로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중독예방치유센터”의 자료마당 관련사이트의 “국외사이트”에 보면 미국인 기관들은 소개하면서도 미주 한인 정신심리 치료 및 중독증 회복모임 기관들은 하나도 소개되지 않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http://www.ngcc.go.kr/Link.do

미국 사회에서 한인 중독자들을 위해서 치유사역을 해온 기관들이야 말로 중독증 치유 역사가 깊은 미국에서 여러 치유프로그램들을 한인 중독가정들에 알맞게 적용해온 실제경험을 쌓아온 기관들인데도 외면하는 것 같아 아쉽다.

미주 한인 치유기관들도 한국에서 치유관계 인사들이 찾아오면 내 기관의 문을 열어서 그간 적용해온 치유프로그램을 소개해줄 때에 더 한국사회의 중독증 치유에 기여하는 길이 될 것이다.

▶ 중독증 치유 교재 출판 소개에 냉담한 한국사회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에서는 지난 13년 동안 도박, 마약, 알코올, 게임등 1.800여회 회복모임에서 적용해온 내부 회복자료들을 정리해서 2012년 11월 9일에 “중독증 치유 교재”를 출판해서 공식 치유 교재로 회복모임에서 사용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LA 한국일보와 중앙일보에서 소개해 주어 중독문제 가족들은 물론 목회자, 상담자, 소셜워커들이 이 교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12년 12월에 한국에 있는 조선일보, 경향신문, 동아일보 등 주요 신문사들의 기사의뢰 난을 이용해서 그리고 사회부 기자들에게 중독증 치유 교재에 관한 내용을 이메일로 보내서 책소개를 의뢰해 보았지만 아직까지 한 번도 기사를 내주겠다거나 못해주겠다는 답변을 받지 못한 상태이다.

그리고 “중독치유예방상담실”의 안내마당 메뉴에 있는 “자유게시판”에 다음 주소와 같이 증독증 치유 교재에 관한 글을 올렸지만 단 한 건의 댓글이나 격려의 글이 없었다.

http://www.pgcc.go.kr/03/page4_view.aspx?board_gubun=b003&seq=278&state=1&keyword=¤t_page=0&group_seq=278

아마 중독증 치유 교재의 내용이 부족해서 일 것이다. 하지만 미국기관이나 캐나다 및 유럽 국가 상담자들이 저술한 치유서적을 번역한 책들에는 반응이 좋은 것 같다.

사실 중독증 치유는 당뇨병과 같이 완치를 기대하기가 어려운 난치병이다. 그래서 통상 중독증 치유에는 “먼저 시도해보고 잘못된 방법을 분별(Try & error)” 하면서 바른 치유방법을 찾아 적용해야만 한다. 따라서 모든 치유서적들을 참고하는 것은 더 나은 치료방법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 국가에서는 도박 빚으로 인한 가정과 사회의 파괴실상을 조사해서 대처해야 한다

인터넷의 보급으로 생활이 편리해진 만큼 최근 몇 년 사이에 온라인 도박도 늘어나고 있다. 이제는 차를 타고 도박장에 갈 필요도 없이 집에서, 기숙사에서, 직장에서 도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하루에도 수만 개의 웹 페이지가 새로 생겨났다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진다. 대부분 웹 사이트들은 방문자 숫자를 알기 위해서 방문카운터를 운영하지만 도박, 게임, 및 음란 사이트에서는 너무 많이 참여해서 아예 방문 Counter가 없다.

도박자를 사교도박자, 문제도박자, 중독도박자 3가지 그룹으로 분류한다. 문제 도박시절부터 가정과 사회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기 때문에 회복은 문제도박 단계에서부터 필요하다.

한번 미국 캘리포니아와 한국의 도박중독 피해사항 비교부터 시작해서 5가지 측면에서 도박문제를 살펴보면 정부차원의 회복정책이 중요함을 더 이해할 수 있다.

1. 미국 캘리포니아의 도박문제

캘리포니아 인구 중에 약 5.7% 인 2백만 명을 문제 도박자로 그리고 한 문제 도박자가 도박에 잃은 돈을 연간 $25,000로 추산한다. 그래서 캘리포니아 문제도박자들 2백만 명이 연간 500억불 이상을 도박 산업에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본다.

도박으로 인한 공금 유용이나 가정폭력 등으로 수감된 범법자가 약 5만 5천명이고 1인당 연간 수감비용이 $30,000 이라고 하니 연간 약 20억불에 해당하는 정부 예산이 도박문제로 낭비되고 있는 셈이다.

도박 빚으로 인한 파산급증은 국가와 사회의 금융 질서문란을 초래하고 그 피해 결과를 일반인들이 부담하게 되는 간접적인 피해사항들은 일일이 다 확인 할 길이 없다.

또한 문제 도박자는 최소한 6~7 명의 주위 가족, 친지, 직장 상사 등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주고 있어 캘리포니아 전체 인구의 34%인 1천 2백만이 도박 문제로 고통을 당하고 있다.

2. 한국의 도박문제

한국에는 3백 5십만 명이 문제 도박자이며 이들은 연간 약 675억불을 도박으로 잃고 있다고 추정하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강원도에 처음으로 내국인들을 위한 카지노를 개장한 뒤에 매일 3,600여명이 이용했으며, 한 사람 당 평균 260달러를 도박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그래서 워커힐을 포함, 이미 영업 중인 다른 도박장들 마저 내국인에게 개방하려는 압력과 움직임이 있을 정도라는 기사도 있었다.

도박장 인근에서 자살한 사람의 소지품에서 시계나 반지 심지어는 자동차를 맡긴 전당표가 발견되었다는 보도도 있었다. 미국에서도 도박시설이 많은 도시의 자살률은 도박시설이 전혀 없는 도시에 비해서 4배가 높다고 한다.

3. 가정과 사회 그리고 국가의 문제점

우선 문제 도박자는 자신의 도박 행위를 은폐하다가 가족에게 발각되면 변명과 합리화로 지탱하다 나중에는 “나는 본래 이런 사람이니 어쩔래!” 하며 심한 거부반응과 위협으로 일관한다.

가족들도 가족의 도박 사실이 외부에 알려질까 봐 비밀로 하기 때문에 사회와 국가에 그 피해가 잘 알려지지 못해서 국가에서도 방관하며 세원증대를 이유로 자꾸만 도박 시설을 늘리게 된다.

문제도박이 개인과 가정에 주는 피해는 “마약 중독과 같은데”도 사회와 정부에서는 마약 단속과 치유에는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고 회복지원을 하면서도 도박 산업은 오히려 자꾸만 장려하고 있다.

도박문제가 있는 가정에서부터 도박피해에 대한 “목소리를 높여야” 사회와 국가에서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은 기본적인 이치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문제도박자 가족들은 “수치심”으로부터 먼저 회복되어 가정의 도박문제를 객관적으로 보고 중독자의 회복에 초점을 두며 도박 산업으로부터 거두어들인 세원의 일부를 문제 도박자와 그 가족들의 “치유에 사용할 것”을 사회와 국가에 촉구할 수 있어야 한다.

4. 도박 빚으로 인한 이혼과 자녀들의 문제

대부분 문제 도박자들은 정상적인 수입으로는 그 많은 도박 빚을 해결할 길이 없다. 도박을 통해서만 돈을 따서 빚을 해결해 보려는 심리 때문에 도박에 더 빠지는 경우가 허다하며 심지어는 부부가 사랑은 하면서도 도박 빚을 감당할 길이 없어서 서류상으로 이혼을 하는 경우까지 있다.

그러나 형식적인 별거가 실제 이혼으로 될 위험이 많으며, 이 와중에 자녀들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되어서 자녀들은 다시 게임과 같은 중독성향의 행위들에 빠지게 되어 이들은 커서 다시 중독자가 될 위험이 많다.

그래서 부모가 문제도박에서 회복하지 못하면 가정과 사회에 연쇄적으로 문제들을 야기하게 되어 중독을 대물림하게 된다.

국가차원에서는 회복정책과 함께 도박문제 가정의 도박 빚을 저리 또는 장기적으로 갚아갈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과 지원을 해야 도박문제 가족들도 새 삶에 대한 소망과 희망을 갖게 될 것이고 자녀

    들도 건전하게 성장하게 될 것이다.

5. 국가 차원의 도박산업 장려는 결국 이득이 없는 Zero Sum 게임 이다

국가에서는 주로 세원증대 목적으로 도박시설을 계속 늘리지만 앞으로 남고 뒤로 손해 보는 격이다. 그래서 일부 학자들은 국가 차원에서 볼 때 도박은 “제로섬게임(Zero Sum Game)” 이라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도박시설 허가로 거두어들인 총 세원을 도박 빚 채무 불이행으로 인한 금융질서의 피해, 가정이 망가지는 피해, 중독도박자의 삶이 망가지고 직장에서의 노동성 상실피해, 도박으로 인한 가정폭력과 각종 불법문제 처리를 위한 경찰력 낭비, 중독 도박자와 그 가족들의 치유비용 등을 상쇠하고 나면 국가 입장에서는 오히려 손해라는 것이 바로 “제로섬게임(Zero Sum Game)” 이론을 펴는 사람들의 주장이다.

만약 국가에서 그간 도박 산업육성으로 세원증대를 구가했다면 그 것은 도박으로 인한 피해복구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이야기와 마찬가지 이다.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할 때에 국가도 건전하고 튼튼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이다.

내 가정에 중독 도박문제가 있다고 생각해 보면 이런 문제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국가는 중독 도박자들이 일정기간 이상 정기적으로 회복에 참여했을 경우에 도박 빚을 저리로 장기

    상환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등, 소위 도박 빚 문제를 도박중독 치유와 연관시키는 회복정책을

    펴면 많은 파탄 직전의 가정들을 치유로 인도할 수 있어서 결국 도박문제 가정의 파국을 막을 수 있어

    국가 차원에서도 이득이 될 것이다. 마약중독자들에게도 병역면제 혜택과 같은 사안으로 치유로 인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장기간 마약에 중독이 되면 뇌기능이 망가져서 군복무를 하기가 어렵다.

▶ 마약 방지에도 회복정책을 펴야 한다

한국세관의 마약 압수 량은 철저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날로 증가해서 한국의 마약남용자는 100만 명에 달한다.

그간 국가는 계속 늘어나는 중독자와 사회적 피해결과 처리에 막대한 예산책정과 각종 제재법규 강화만을 주로 해 왔다. 귀에 익은 “마약 전쟁,” “음주 운전 단속,” “매춘 단속” 등의 용어가 이를 말해주고 있다.

음주, 도박, 마약 및 섹스 등에 빠지는 사람들은 외부에 비밀로 하는 기교가 탁월하기 때문에 가정에서 조차 확인하기가 어려운데 사회나 국가 단위에서 어떻게 “마약 소탕” 이란 구호대로 근절 할 수 있는지를 재고해 봐야 한다.

한국은 지난 반세기 이상 매춘단속에 온갖 수단과 제재 방법들을 다 적용해 왔어도 매춘을 근절하지 못한 사례에서 교훈을 찾아 봐야 한다. 성접대를 하는 사람들을 단속하는 정책보다는 그들에게 “무료 심리 상담치료와 재활안내 그리고 직업교육”을 적극 실시해 왔더라면 지금 어떻게 달라졌을까?

스위스와 네덜란드는 마약문제에 대해서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마약 남용자들의 “회복 정책”에 더 초점을 두어 왔다. 상담 및 회복 치료기관을 대폭 늘리고 중독에서 회복되고 싶은 사람들을 정부에서 거의 무료로 도와주었더니 수요와 공급 원칙에 따라서 마약 반입 감소는 물론 마약 남용자 수가 급격히 감소되었고 마약관련 범죄행위들도 줄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중독문제에 대해 “회복정책 수립”으로 중독을 병으로 받아드려서 누구나 쉽게 회복

    으로 나올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정책 입안자들과 법집행 부서에서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사실 중독증 치유는 그간 몇몇 종교 단체들과 상담 및 회복 기관들에서만 치유노력을 해 온 것이 고작이다. 이제 정부차원에서 중독전문상담인과 치유기관들을 대폭 늘리고 무료 회복봉사를 제공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해 주어야 한다.

차량 등록세가 매연 정화나 도로 수리에 사용되듯이 도박 산업, 매춘 업소, 양조 업체, 인터넷 사업체 등에서 거두어들인 세원수입 일부를 해당 중독자와 그 가족들을 회복시키는데 사용해야만 한다. 중독자로 인한 가정폭력 및 사회범죄가 줄어들면 자연 살기 좋은 사회와 행복한 국가로 될 것이다.

언론에서 중독 결과들만 대서특필하면 중독자와 그 가족들은 더 수치심을 갖기가 쉽다. 이보다는 중독의 원인, 바른 회복방법, 회복된 사람들의 휴먼 스토리, 회복정책 등을 심층보도하면 고통 속에 있는 중독가족들은 치유에 대한 희망과 용기를 갖게 되고, 일반 가정들도 중독문제 초기부터 대처할 수 있는 소위 중독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더 갖게 되어서 새로운 중독자들이 대폭 줄어들 것이다.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전화: 909-595-1114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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