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백만 한인 중독자들 - 사회와 국가에서 돌봐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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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18-10-16 09:41 조회14,1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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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06년에 기고했던 글로, 12년이 지난 지금은 좀 상황이 개선되었거나 통계수치가 다를 수도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2 년전 자녀의 약물문제로 전화 상담을 했던 노모가 모처럼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를 받은 즉시 밤낮으로 아드님의 회복을 위해서 기도하시는 집사님의 음성임을 기억할 수 있었고, 반가웠다.
아들이 옆에서 듣고 있어 마음대로 이야기를 못하니 이해 해 달라고 하시며 그간의 사정을 말씀하시는 도중에....
전화카드가 다 된 것 같다는 말과 함께 이내 전화가 끊겨버렸다!
대부분 중독가족들은 전화 상담시에 전화번호 노출을 꺼리게 되어~
노모도 전화카드를 사용한 것 같고 ~
이 어머님은 아들에게 마땅히 취미생활을 할 물건을 사줄 돈도 없다고 말한 것을 보면~
필시 전화카드를 살 돈도 없었던 것 같다!
6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다시 전화가 없어 무척 마음이 아파서 ~
감히, 국가와 사회에 중독가정의 실상을 알리는 글을 쓰게 되었다.
한 국회 국정자료에 의하면, 한국의 중독자 수는 ....
- 알코올 중독자 350 만,
- 도박중독 300 만,
- 마약 중독자를 100 만 정도로
추산하고 있어 .....
이는 전체 인구의 16% 나 되는 750 만 명이나 된다.
이 숫자는 요즘 성행하는 인터넷 사용자의 8% 가 넘을 인터넷 중독자 수는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아마 인터넷 중독자와 해외교포까지 합치면....
한인 주요 중독자 수는 가히 "8 백만명" 이상이 될 것이다.
여기다가 중독자 배우자나 부모들이 겪는 처참한 정서적 고통만 생각해도....
전체 인구의 32% 정도가 중독문제로부터 이루다 형언하기 어려운 직접적인 고통을 받고 있어서....
이제, 중독문제는 가정은 물론 사회와 국가 차원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중독자들은 더욱 자신들의 중독행위를 추구하기 위해서 각종 거짓말과 가정폭력을 자행하게 되고....
중독자의 가족들은 내 가정의 중독문제를 이웃이 알면 어떻게 되나 하는 두려움과 수치심으로만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어서.....
정작 중독문제는 모두에게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도....
중독 가정의 문제와 실상이 제대로 외부에 알리지지 못해서....
국가와 사회에서 조차 관심을 제대로 기울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 안타깝다.
요즘 한창 유행인 블로그 검색 카테고리에서도 좀처럼 중독회복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다.
중독 회복문제로 전체 인구의 1/3 이상이 고통을 당하고 있고.....
중독은 에이즈나 암 병보다도 무섭고,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하는 "진행성 질병(Progressive Disease)" 인데도...
다른 인터넷 검색분야에서는 날로 세분화시키면서도....
중독 검색분야는 제자리걸음 이다.
여기 저기 중독회복 칼럼들을 열어서 홈페이지 검색등록을 하려면...
이런 저런 이유로 거절되어 마음 아픈 경우도 있다.
또, 신문이나 라디오에 회복모임 시간과 요일을 알리는 안내홍보를 하려고 해도, 돈을 지불해야만 내주는 현실이다.
정말 우리 가정과 사회에는 중독문제가 없을까?
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
비록 바위에 겨란 던지기 식 밖에 되지 못하겠지만....
어디다 내놓고 하소연도 못하고, 회복방법을 잘 몰라서 절규하는 중독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서...
♥ 실제 상담과 회복모임,
♥ Online 상담 및 회복모임,
♥ 신문 및 라디오 매체를 통한 회복 안내~
등으로 동분서주한다.
책방과 도서관에서 자주 없어지는 책이 바로 중독관련 회복서적이라는 말을 우리들은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돈이 없어서 그들이 그랬을 까?
아닐 것이다.
중독에 관련된 책을 사거나 빌릴 때에 점원이나 주위 사람들이 눈치체면 어떻게 될까 하는 수치심 때문일 것이다.
이뿐인 줄 아십니까?
중독회복 관련 칼럼이나 카페에는 늘 회원가입이 적고, 2~3일 안에 탈퇴하는 회원이 절반이다.
또, 중독 회복칼럼 글에서는 독자의견이나 꼬리말 답변을 받아 보기가 힘들다!
소위, 신분 노출을 꺼려서 답변 참여나 회원가입도 꺼리게 되는 것이다.
생사를 호소하는 상담게시판에 스팸글을 올리는 파렴치 족속들도 있어 삭제하기에 바쁘다.
내친김에 좀 더 구체적으로 말을 해보겠다!
남편이 알코올 중독자라는 것을 아내가 알기까지 7 년의 세월이 걸리고...
또, 이를 안 아내가 회복을 알아보기 까지는 2 년이 더 걸린다는 조사가 있었다.
그래서 한 알코올 가족이 회복으로 나오기 까지는 평균 10 년의 세월이 걸리게 되어...
알코올 중독자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완전히 폐인이 되고...
그리고 가족들은 10 년 동안 술을 못하게 말리고 감시하느라고 정서적으로 지치고 에너지가 다 고갈되어...
중독자나 가족 모두가 거의 다 망가진 상태에서야, 회복으로 나오기 때문에 회복은 더욱 어렵게 된다.
이러한 현상은 모든 중독에도 똑같을 것으로 본다.
중독자와 그 가족들도 정당하게 세금을 낸 민주시민임으로...
사회와 국가에서 정당하게 대우 받고 치료받을 권리가 있다.
일반인들도 조금만 중독가정의 수치심과 두려운 마음을 이해하여 주면...
더 많은 중독가정들이 회복으로 나오게 될 것이고...
우리 사회에 중독자가 줄어들게 되면.....
결국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 될 것이다.
- 이해왕 선교사 -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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