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자녀의 마리화나와 부모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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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18-05-17 07:18 조회27,10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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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는 미국 성인들은 물론 10대들이 가장 많이 남용하는 불법마약이다. 요즘 여러 주에서 메디컬 및 기호용 마리화나를 합법화시키는 추세와 함께 마리화나는 “자연 제품(Natural)”이므로 안전하다는 의식이 팽배해지고 있다. 하지만, 가장 센 코카인과 헤로인도 자연 제품이므로 이는 아주 그릇된 생각이다.
지난해 조사에 의하면 8학년의 0.8%, 10학년의 2.9%, 12학년의 5.9%가 매일 마리화나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고등학생들의 65%는 마리화나 흡연을 반대하지만, 71%는 마리화나를 피우는 것이 아주 위험하지는 않다고 보고 있어서 문제이다.
마리화나도 중독된다. 10대 마리화나 사용자들의 10%는 이미 중독되어서 건강, 학업, 친구관계 등이 망가지고 가족들과도 갈등이 많다. 특히 18세 이전부터 마리화나를 피우면 성인이 되어서부터 마리화나를 한 경우보다 중독 위험이 4~7배 더 높다. 생체학적 허용 한도량의 증가로 점점 더 센 마약을 남용하다가 뇌기능까지 망가지게 되어서 요즘 20대 자녀들의 환청환시 증상을 호소하는 한인부모들이 늘고 있다.
10대의 또래 압력 영향에 대한 연구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고통완화제 약물을 처음 접하는 10대들은 매일 무려 2,500명이나 된다. 그 결과 1년에 90만 명씩 늘어나고 있으며, 이들 중1/3은 또래들로부터 약물 사용 압력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래 압력(Peer Pressure)”은 “사교적 압력(Social Pressure)”이라고도 하며, 이는 특정 개인이나 그룹의 태도, 가치의식, 또는 행위 등을 따라서 하도록 10대 자녀가 얼굴을 마주하며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것을 말한다.
자녀가 이미 약물에 중독된 경우, 더 망가지기 전에 하루빨리 전문치유를 받도록 부모가 나서서 회복간섭을 해야 하겠다. 중독문제가 없는 자녀들에게 부모는 마리화나의 위험과 피해사례들을 나누면서 다음의 3가지 예방책을 적용하면 자녀들의 마약이나 기타 중독행위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첫째는 자녀의 또래그룹 압력의 영향을 효과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10대가 마리화나를 시작하는 가장 큰 이유는 마약을 하는 또래들의 압력행사 때문이므로, 마약을 하지 않는 친구들과 사귀도록 부모가 먼저 배려해 주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나쁜 친구가 마약을 권할 때 “싫다(No)”고 말하라는 부모의 예방교육에 더 귀를 기울이게 될 것이다.
둘째는 스트레스들을 효과적으로 대처하도록 단련시키는 것이다. 오늘날 10대들은 하고 싶고 갖고 싶은 것들이 많다보니 자연 스트레스도 많다. 그래서 무엇으로든 보상받기를 원하지만, 한번 마약에 손을 대면 스트레스는 더욱 많아지기 마련이다. 부모는 자녀가 중독적인 약물이 아닌 다른 “건전한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도록 도와야 한다.
셋째는 부모가 “건전하고 균형적인 삶”을 살아가는 모범을 보여야 한다. 부모가 여러 어려운 요인들을 적극적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며 성장한 자녀들의 85%는 중독되지 않는다는 연구조사가 있다.
부모가 술이나 마약, 도박 등 중독적인 행위들을 하면 자녀들도 따라 하기가 쉽다. 가정환경에 영향을 받아서 10대 자녀들도 부모처럼 마리화나를 피우거나 하루 종일 스마트폰에 매달려 중독될 위험이 많아지고 부모의 훈계는 권위를 잃게 되어서 자녀는 또 다른 중독자로 되기가 쉽다.
(필자가 5월 12일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임)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www.irecovery.org)
상담전화: (909) 595-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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