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기적을 안겨주는 “평온기도문(Serenity Pray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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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18-08-01 06:12 조회17,8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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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글은 제가 2005년 2월 4일에 온라인에 기고했던 글입니다.
세계 모든 중독치유 관련 회복모임들에서 매번 “평온기도문”을 기도합니다.
그래서 회복참석자들은 평온기도를 911 Prayer 라고도 합니다.
한번은 2004년 경에 아주 큰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는 책임자와 대화 중에 필자의 칼럼 글들은 너무
종교적이라 일반 독자들에게 소개하기가 좀 어렵다는 의견을 듣고, 중독증 회복원리는 영적성장
(Spiritual growth) 추구이지 종교(Religion)는 아니라는 말을 한 적이 있었다.
어느 누구도 영적인 사항과 종교를 명확히 구분해서 설명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종교기관들도 영적성장 또는 영적함양 이라는 말들을 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2003년도에 크리스천 헤럴드방송에서 60 여회 회복방송을 했을 때에도, 회복방송 내용은 좋지만,
이 선교사는 왜 평온기도를 한 다음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와, 아멘”을 하지 않느냐는
항의 Fax를 어느 장로님으로부터 받은 적이 있었다.
평온기도문은 모든 중독 및 의존증 관련 회복모임에서 매 모임마다 기도한다. 아직 기독교를 믿지
않는 회복참여자들도 많고, 무엇보다도 평온기도는 종교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아멘”을 생략하는
것이 관례이다.
1. 평온 기도문(Serenity Prayer) - 내용과 의미
하나님 !
제게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드리는 “평온함”을 주시고,
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일들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또 이를 구별하는 “지혜”도 주소서!
God ! Grant me
the “serenity” to accept the things I cannot change
the “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 and
the “wisdom” to know the difference
평온 기도문은 중독행위 중단과 성격적인 문제들에서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며, 기도문에는 3 가지 의미가 있다.
* 첫째 - 제게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드리 (Accepting the things I cannot change)는 .....
이는 우리들이 통제할 수 없는 사항들을 받아들이는 것을 의미한다.
회복과정에서 우리들은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을 통제하거나, 그들로부터 자신이 얻고 싶은 것들을
추구하지 않도록, 그런 마음을 버려버릴 기교학습이 필요하다.
* 둘째 - 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일들을 바꾸는 용기(Courage to change the things I can)를....
우리들이 통제할 수 있는 사항만 통제해야 함을 의미한다.
이는 또한 오늘 현재에만 초점을 두어, 행동하며, 우리 자신을 위해서 회복하며, 회복계획과 더욱 강력한
자아감각을 개발하고,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성에서도 감수성을 키우는 것을 말한다.
* 셋째 - 이를 구별하는 지혜(Wisdom to know the difference)도 ...
우리들이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과 할 수 있는 가능한 것을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우리 자신의 감정을 말하고, 제한점들을 받아들이고,
“이것은 내가 변화시킬 수 있는지?” 여부를 우리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중독행위의 충동과 갈망을 회피하고, 파괴적이고 충동적인 결정을 자제하며,
관계성에 효과적인 한계점을 설정하는 것을 의미한다.
2. 한 이혼모의 평온기도문 적용 이야기
나는 남편의 중독과 다른 문제들로 이혼을 하게 되어서 여러 가지 문제로 혼란스러웠을 때에 친구의
소개로 12 단계 회복모임에 참석하기 시작했고, 곧바로 평온기도문을 접하게 되었다.
평온기도문을 통해서 이혼으로 불거진 여러 문제들 중에는 내가 변화해서 될 수 있는 일과 아무리
해도 변화시킬 수 없는 일들이 있음을 알고, 평온을 구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
이러한 깨달음 후에 계속해서 내 자신이 변화할 수 있는 상황들에 더 초점을 두기 시작했더니,
점차 근심걱정, 좌절, 우울심리 등은 적어지고 평안감은 증가되었다.
내가 5년전에 처음 이혼모 회복모임에 참여할 때에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별로 이었다.
비록 어려서부터 교회는 다녔지만, 늘 형식적인 기도만 해왔고, 내 방식대로만 하나님과 대화를 했을 뿐이다.
그러나 회복 12 단계 모임에 참석하고부터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아주 좋아졌다.
특히 회복모임에서 다른 참여자들로부터 기도응답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고, 그들은
목회자나 믿음이 뛰어난 것도 아닌데 기적을 체험했다는 말들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나도 그렇게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으며,
나도 그들과 같이 기적을 체험할 수 있다는 마음이 생겼다.
이혼 후에 가사일, 자녀 돌보기, 건강, 생활비, 차 운전 등에 걱정을 하거나 나쁜 쪽으로만 생각을
했었지만, 다른 회복참여자들처럼 한번 시도를 해봐도 손해 볼 것이 없다는 결심을 하게 되어,
새벽에 눈을 뜨자마자 매일 나의 오늘 하루 삶에 하나님을 초청하기로 했다.
얼마 후부터는 기분이 좋아졌고,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으며, 희망까지 보이기 시작 했다.
내가 한 일이라고는 평온기도문을 마음속으로 기도하면서,
억지로가 아니라 기꺼이 내 마음에 하나님을 초대한 것뿐이었다.
내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한 날은 모든 것이 쉽게 풀렸다.
마치 하나님의 스위치가 내게 작동 되는 것만 같았다. 내가 원하던 직업도 갖게 되었다.
내 삶이 잘나가고 있으며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때마다 도움을 받고 있다는 신념이 형성되었다.
매사에 해결책이 분명해져서 잘못되는 일이 별로 없어 시간적으로 여유도 생겼다.
한번은 밤중에 대학 기숙사에 들어가 있는 딸이 배가아파서 응급실에 실려 왔다는 전화가 걸려 왔다.
아마 맹장염인 것 같아 바로 수술을 해야만 한다는 것이었다.
학교인근의 병원은 차로 2시간 이상 달려가야 할 먼거리에 있고, 말만 들었지 한번도 가본 적이
없어서, 밤길에 혼자 제대로 찾아갈 수 있을지가 두려웠다. 당장 많이 아픈 딸 곁에 달려가고는 싶은데
도저히 혼자서는 갈 수 없을 것만 같았다.
위대한 힘(Higher Power)께 밤길을 잘 찾아가서 딸을 돌보게 해달라는 기도를 드리면서 차 운전을
해서 새벽 2시경에 무사히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 간호원은 나를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있는
딸에게 안내했고, 나는 아픈 딸의 손을 잡고 수술이 잘 될 것이라는 안심을 시켜주었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 다음에 딸은 수술실에 들어가기 직전에 엄마가 아무 일이 없을 것이라는
그 말 한마디에 많은 위안을 받았다고 했다.
다음 날도 딸 곁에서 간호를 하고 있었는데, 이혼한 남편이 찾아와서 내가 밤새워서 간호한 것에
감명을 받았던지 집 융자금 일부를 대신 갑아 주겠다는 말을 했고, 직장에서는 3일간 유급휴가로
처리해 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갑자기 한꺼번에 문제들을 좋게만 해결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생겨나면서 자신감이 생기니 기분도 좋았다!
이 모두가 그간 회복과정을 계속 해 온 덕분에 얻은 삶에 균형, 원숙한 분별력, 평온한 마음, 지혜와 용서 등의 결과이다.
회복 12 단계 원리와 회복모임은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를 향상시켜줄 뿐만 아니라 우리 삶의 질도 변화시켜 준다.
이렇게 이미 수많은 사람들이 평온기도문과 함께 삶이 변화되는 기적들을 체험 했다!
당신이라고 변화되지 못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
하나님 !
제게 어쩔 수 없는 일들을 받아드리는 “평온함”을 주시고,
제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일들을 바꾸는 “용기”를 주시고,
또 이를 구별하는 “지혜”도 주소서!
-아 멘-
-이해왕 선교사-
한인 중독증회복 선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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