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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중독문제와 부모의 역할 4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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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21-11-17 05:34 조회16,38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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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자녀들의 중독문제를 처음 감지한 부모들은 아마 대부분의 밤을 한쪽 눈을 뜨고 잠을 자면서 보낸 적이 있을 것이다. 부모들이 첫 번째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중독문제 자녀에 대한 감시강화보다는 회복방법부터 알아서 지원해주는 일이다. 아이들이 가장 부모들을 필요로 할 때에 내 가족 내 힘으로만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곧바로 회복 기관으로 안내해야 좋다.

자녀가 부모의 간섭과 충고에 반응을 보이지 않고, 부모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에 반대하며, 마약이나 중독적인 행위로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는 10대 아들이나 딸이 있으면 부모들은 절망적이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몰라서 당황하게 된다. 심지어는 부모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자책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는 자책감과 주위 사람들이 알까봐 몇 년간 내 가족 내 힘으로만 최선을 다한다는 것이 결국 가족들 모두가 의존적으로 되어서 가족전체의 병으로 커지기 때문에 이런 생각은 매우 해로울 수 있다. 중독은 부모나 자녀 아무도 비난할 수 없는 뇌의 질환이므로 중독회복 상담자들은 부모들이 다음 “4가지 C”를 알고 대처하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원래 3C1935년에 시작된 초대 알코올 회복모임에서부터 있어왔던 회복용어이다. 4번째 C2000년대에 회복상담자들이 자주 중독가정에 적용하는 용어이다.

첫째, Do not Cause - 부모가 자녀의 중독을 유발한 것이 아니다. 이는 부모가 과거에 자녀에게 어떻게 더 잘 했으면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는 자책감으로 괴로워하며 이제부터라도 자녀를 위해서 어떻게 잘 해보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중독자녀의 회복을 위해서 부모 자신부터 어떻게 긍정적인 태도를 취해야하는지를 알아서 대처하는 변화노력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Can not Control - 부모는 자녀의 행위를 통제할 수 없다. 부모는 아이가 무언가를 하도록 만들만큼 강력하지 않다. 자녀 스스로가 회복하고 싶어 해야만 한다. 부모는 자녀가 약물을 사용하든, 회복모임에 참석하든, 기권하든, 후원자를 구하든 아무것도 통제할 수 없다.

셋째, Can not Cure - 부모의 힘만으로는 자녀의 중독을 치료해줄 수 없다. 이유는 부모와 자녀 간에는 내담자와 상담자의 치료적 관계성 형성이 어려워져서, 아무리 유능한 심리상담자나 중독 상담자들도 자기 자녀의 중독병을 고쳐주기는 어렵다.

넷째, Parents can Change themselves - 부모는 자신만 변화할 수 있다. 중독자의 부모로서 우리는 아이의 중독을 유발하지 않았고, 통제할 수도 없고, 치료할 수 없지만, 자녀의 회복을 위해서는 부모 자신들이 변화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자녀가 자신의 회복에 책임을 지게 할 유일한 방법은 부모가 통제하거나 치유해줄 수 없으므로 자녀에게 맡기며, 부모는 해결책의 일부가 되어주는 것이다.

부모의 교육 부족이 자녀의 중독을 더 악화시킬 위험이 있다. 과거와는 다른 방법으로 중독된 자녀의 회복을 돕는 방법들을 배워서 적용해야 좋다. 부모들이 먼저 중독증 회복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받아서 알고 대처하면 예방은 물론 치유도 가능하다.

중독별 그룹 12단계 회복 프로그램에서 자녀는 자신의 자아감각을 강화하는 방법을 배우고, 건강한 생활습관과 어떻게 하면 최고의 사람이 될 수 있는지를 터득하면서 참석자들 간에 의미 있고, 약물이나 중독적인 행위 없이 신뢰하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 등을 학습한다. 이는 결국 부모와 보다 나은 관계로 이어질 것이 분명하다. www.werecovery.com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 - 자녀의 초기중독에서 부모의 역할
   
(2021118일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임)

이해왕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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