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에게 줄 수 있는 값진 선물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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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해왕선교사 작성일19-01-01 10:36 조회29,7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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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15년 전 2004년 새해에 온라인에 기고했던 글로, 지금은 상황이 다를 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애야, 그렇게 하면 절대 안 된다(No, No, Baby)!"는 말을 많이 듣고
성장하여서, 커서도 주위 사람들에게는 물론 세상사를 부정적인 시각과 감각으로만 처리하려는
경향이다.
요즘세상에서 성공의 개념을 돈 많이 버는 학과나 직업을 중시하다보니,
자연 자녀들도 큰 회사 사장, 유명한 운동선수, 하루아침에 급부상하는 연예인 등을 동경하게
되며, 성공의 척도를 물질소유에만 더 가치를 두게 된다.
자녀들의 이런 심리에 맞물려 부모들도 크리스마스나 새해 선물로 값비싼 선물이나 심지어는
돈 봉투로 대신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
한국의 술 문화와 성적개방, 그리고 자기만족추구심리 팽배는 가정을 불안하고 비정상적으로
몰아가고 있으며, 특히 사회의 지도급 인사들이 사과 궤짝이나 차 띠기 현금 뇌물 수수는
사회와 가정에 물질추구 심리를 합리화시켜주거나, 그 심리를 인플레 시켜주기까지 한다.
일부 보모들은 내 돈 갖고 내 마음대로 자녀에게 쓰는데 무슨 잔소리가 그리 많으냐는 반문을
할 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자녀들의 과외비를 포함한 년 간 총 생활비가 가장의 연봉보다 적거나 비슷한 가정이 몇이나 될까?
음성수입이란 떳떳하지 못하고, 신성한 노동의 대가가 아닌 검은 돈일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직으로만 살아가기 어려운 요즘 사회와 가정에서 부모들의 자구책은 자녀들로 하여금 자신의
이익만 보호하기에 급급한 나머지 남을 속여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으며, 결국 부 정직은
매사에 좋은 것을 액면 그대로 믿지 못하게 만드는 내면적으로 잘못된 장벽을 쌓게 만들어서,
서로 주위 사람들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 위험마저 있다.
큰 문제는 물질추구로 부정직한 가정에서 성장한 자녀들은 학교나 밖에서 자신과 비슷한 환경의
사람들과 친한 친구로 어울리다가 각종 중독적인 문제에 빠져들기 쉽고, 성인이 되어서도 그러한
생활을 반복하기가 쉬워, 심하게는 자기 다음 세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렇게 부모들의 물질추구와 자기 만족심리 추구로 인한 문제 가정은 자녀들에게 자신의 잘못된
가치관을 가두는 감옥(Prison)과 같은 환경이 되기 쉽다.
새해를 맞아서 부모들이 먼저 보다 정직한 생활 가치를 추구하는 삶을 영위할 때에,
자녀들의 내면적인 가치 의식에도 좋은 모범이 싹트게 되어서, 후일 자녀들이 성인이
되어서까지 건전한 삶을 살아가게 하는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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