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서는 가족들이 추수감사절 날 함께 모여 식사를 하고, 크리스마스트리 주위에 둘러앉아 선물들을 열어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지만, 중독문제 가족들은 1년 중 연말연시에 재발이 가장 많아서 중독자의 일거일동 감시에 온갖 노력들을 다해야만 하는 고통스런 시기이다.

매년 연말연시 기간이 알코올, 마약, 도박, 성, 스마트폰 중독 등으로 고통 속에 있거나 회복 중에 있는 중독자들에게는 가족 간의 갈등, 슬픔, 불안, 우울, 외로움, 축제분위기 등으로 인해 재발될 위험들이 많은 시즌이다. 특히 금년에는 지난 3년간 코로나 19 팬데믹 여파들과 매일 물가는 치솟고 현금의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재정적 스트레스들을 더 겪게 되어서 재발이 더욱 심해질 것이 예상되므로 중독문제 가정들은 재발 방지책에 관심을 기울여야만 한다.

회복모임 참석자들의 80%가 확실한 회복에 도달되기까지 적어도 1~2번 재발을 경험하며, 첫 번 회복시도에서 재발 없이 치유되는 경우는 20% 미만이다. 회복중의 재발은 이제 막 아물기 시작했던 상처가 다시 악화된 것으로 중독이 붕괴되는 과정에서 발생된 과오로 보고 회복에 더 충실해야 하는데도, 재발의 첫 반응은 패배감으로 중독자와 가족들 모두가 회복을 중단하는 사례까지 있다.

재발을 “가장 훌륭한 스승(Best Teacher)”으로 삼고 계속 회복작업을 해야만 한다. 재발이 아니고는 달리 깨달을 수 없는 "강력한 학습"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장 훌륭한 회복은 "재발했던 사람들"에 의해서 이루어지기도 해서, 재발은 불순물로부터 순금을 정제시키는 "용광로"와 같다. 중독자들은 매사에 올인하며 열심을 다하는 데는 정평이 있는 사람들이므로 모든 중독증에 대표적인 치유프로그램인 12단계 회복작업에 대해서도 열성을 다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중독적인 물체나 행위에 대한 충동심이 생기면 곧바로 재발되는 것 같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재발 촉발요인들”로 괴로워하다가 “재발될 것 같은 모습들”을 보인 다음에 “재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발과정 8단계”는 비밀스런 불만을 보이기 시작해서, 가정에서 겪는 스트레스와 갈등으로 괴로워하다가, 권태 또는 근무의욕 결여, 거부감 복귀, 가까운 사람들과 정서적으로 멀리하며, 분노심 표출, 우울증세를 보이다가, 재발을 행동으로 옮기게 된다.

주요 “재발촉발 요인 10가지”는 외로움, 스트레스와 갈등, 무료함, 분노심, 비밀스런 실망감, 하나님을 멀리함, 황홀감 상기, 우울증, 거부감복귀, 과거 중독행위를 다시 해보고 싶은 비밀스런 생각들이다.

“재발위험 대처 10가지 제안사항들”은 중독자의 고독 적극대처, 가족들의 상담 및 회복작업 이행, 스트레스 감소방법 학습, 경력목표 발굴, 분노와 우울증 대처학습, 회복 12단 이행과 후원자와 연락유지, 건강한 영양식단과 자극성 음식 자제, 거부반응의 새로운 변장 경계, 재발이 두려울 때는 재발될 것 같다는 말을 하며, 영적회복 정진에 계속 노력해라 등이다.

중독증 회복성장의 반대는 바로 재발이다. 아무리 재발촉발 요인들과 재발단계들을 이해하고 재발 위험들을 인식해도 이를 내면 깊이 반영시키지 못하면 아무런 효과가 없다. 스트레스 요인들이 많은 연말연시에 계속 중독행위를 더 해서 중독증이 야기하는 마지막 처참한 지점까지 가볼 것인지, 또는 어느 재발단계에 처해 있든 현재의 지점에서 빠져나와 다시 회복의 길로 들어설 것인지에 대한 양단간의 선택을 “새해결심 사항”으로 정하고 회복작업을 계속하면 자신만의 풍요하고 기쁨이 넘친 행복한 삶에 관한 “보물지도”를 찾게 되어서 중독의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 미주 한국일보 인터넷신문 - 연말연시 축제와 중독재발 방지책

   (2022년 11월 28자 미주한국일보 오피니언 난에 기고한 글임)

▣ 미국 지역별 LA/CHICAGO/NEW YORK 영상 합동회복모임- 요일 및 시간표 안내

▣ SEOUL지역 영상 합동회복모임 실시 - 요일 및 시간표 안내

이해왕 선교사 

* 지역별 12단계 영상 회복모임 참여 및 중독증 치유 교재 구입문의-미국 (909) 595-1114

* 미국에 거주하시면 전화번호와 상담내용을 남겨주십시오!

* 한국이나 기타 국가에 거주하시면 음성으로 용건과 이메일 주소를 정확히 알려주십시오!